2008. 겨울 어느 날. (나만 빼고 모두 바쁜) 사람 붐비는 종로.
네가 목숨보다 소중한 것을 저버렸는데
네 목숨을 취한들 무슨 소용 있겠느냐
가끔은 괜찮은 대사 하나가
사정없이 치고 들어올 때가 있다
쌍화점도 그런 경우였다.
한참을 되짚어보니
오히려 조인성보다
공민왕을 연기한
주진모의 표정, 행동, 눈빛 하나가
대사와 함께 자꾸 뇌리에 남는다.
그녀를 향한 그의 사랑도 사랑인 것이고
그를 향한 그의 사랑도 사랑인 것임을.
과하다 싶을 정도라는 베드신 논란에 대해서
그것도 하나의 사랑의 밀도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잠시.
야한 걸 야하다고 표현하는 게 잘못 된 건 아니지만
야한 것 밖에 보지 못한다는 건 좀 아쉬울 뿐.
덧.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시간에 준비를 하고 나간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버스를 타고,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전철을 탄다.
가끔은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커피를 마시고, 혼자 책을 보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걷는다.
혼자라는 건 외로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사실 그렇지도 않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커피를 마시고, 혼자 책을 보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걷는 중에도
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래서, 너 지금 행복해?"
아직.
어쩌면.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과정 중에 있다는 게 가장 최선의 답인 것 같다.
"응. 그럴려고. 행복해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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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으셨나요? 우리 댓글로 소통할까요? 남겨주신 댓글은 환유씨에게 힘이 됩니다
맞아요^^*
항상 우리는 행복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세상은 그래도 행복한 일이 더 많아요...
환유님~!!! 머쪄요
화이팅~!!!
해피아름드리님은 이름부터 해피하시군요!
전...이름따라 놀 궁리만.ㅋ ^^
그러게요. 세상은 행복한 일이 더 많다고 믿고 있어요!
조만간 현실로 좀..ㅋㅋ
네.. 저도 행복해질라고요~
옙.
꼬미님도. 분명 행복해지실겝니다. ^^
나 구렁이다 좋은세상이다 핸드폰으로 접속도 하고 글도 남기네 ㅋ
무서운 세상...
행복해질려고 마음먹으면 실제로도 행복해집니다.
쌍화점 평점을 굳이 메긴다면요..?
음.
쌍화점 평점이라.
별 세 개 반 정도 주고 싶은데요-
다섯 개 만점에. 좀 짠가? ㅋㅋㅋ
행복을 위한 환유님의 마음이 너무 멋집니다~
저도 행복을 위해서 달려보려구요~화이팅이에요`~^^
옙~ 환님도 행복을 향해 고고싱 하시는 군요...ㅋㅋ!!
행복해지려고 이러고 사는데...
그렇게 행복해지려고 발버둥치니 지금이 참 불행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살기에,
그 끈을 놓아버린다면,
현재가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못하는
암흑일꺼야.
가까운 미래가 될런지, 언제일지 모르는 아련한 미래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살아있기에
지금 이 순간도 내일의 행복을 위해 살아 숨쉰다. ㅋ
그치. 결국은. 행복해지려고. 이러는 거지. 뭐 ^^
미래가. 초큼. 빨리 왔으면 좋겠어
그냥 요즘은 마음이 초큼 조급해져서..ㅜㅜ
행복해지려고!!
빙고-!
타샤님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고고싱하시죠?!
일요일은 살짝 쉬어가시면서..ㅋㅋ
글도 사진도 약간씩은 쓸쓸하지만 제 마음 한켠은 모르게 훈훈해지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네..저도 사실은 요즘 우울모드이긴한데..
그래도 마음을 다시 고쳐먹으려 하는
저의 모습이 반영된 사진과 글이로군요.
이런. 성찰의 무서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듯~~~ ^^;;;
간단한데 왜 잘 안되는지..ㅋㅋㅋ ^^
움... 기분 좋아지는 글인데요...
저도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었던걸... 잠시 잊었었나 봅니다. ^^
기분이 좀 좋아지셨다니 제가 더 좋은데요-!